시내버스 승객 불편 해소전망
보은읍 중앙 사거리에 주민들을 위한 공중화장실이 설치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도로부지인 보은읍 삼산리 202번지의 10평 규모에 3천5백여만원을 투입해 남자용과 여자용 공중화장실 1동을 설치한다는 것. 오는 10월 착공해 내년 6월경 완공예정으로 건축하게 되는 공중화장실은 그동안 방치되어 있던 기존 시내버스 공중화장실을 철거하고 확장 건축하게 된다. 또 공중화장실을 설치한 후에는 주민들이 시설물을 깨끗하게 사용하도록 계도하는 등 관리직원도 배치할 계획이다. 그 동안 시내 중앙 사거리의 경우 시내버스 이용자들의 출입이 잦은 반면 공중화장실이 없어 시내버스 승객들이 용변을 보는데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이용객들이 많은 장날에는 면지역에서 온 노인들이 용변 볼곳을 찾지 못해 노상 방뇨하거나 아예 옷에다 용변을 보는 경우도 발생해 주민들은 시내 사거리 공중화장실 설치할 것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 이에 따라 시내 주요 기관 등 관공서의 화장실을 개방해 주민들의 불편을 없애햐 한다는 등의 여론까지 제기된 바 있다.
이번에 지역 주민들의 주요. 이용 지역인 중앙 사거리에 공중화장실을 설치할 계획에 있어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한편 사업부서인 교통행정계의 경우 기술직이 없어 전문성을 요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려움이 예상되어 관련 부서의 협조,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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