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단위, 외산담배 점유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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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위, 외산담배 점유율 1위
  • 보은신문
  • 승인 1997.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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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운동 불구하고 판매율 안줄어
충북지역내 외산담배점유률이 96년말 현재 시단위를 제외한 군단위에서 보은군이 가장 많이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인삼공사에 따르면 96년말 각 지점별 외산담배 평균 점유률을 살펴보면 청주시가 7.51%, 충주시 5.73%의 다음으로 보은군이 5.07%로 조사돼 진천이나 음성군의 2배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러한 추세는 최근 4월말 현재 조사된 결과에도 보은군의 외산담배 점유률은 5.72%로 조사되고 있어 각 민간단체의 외산담배 추방운동에도 여전히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대해 담배인삼공사 보은지점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외산담배 연기로 날려보낸 외화가 7억3천만달러 낭비되고 있다」며 「젊은층의 무분별한 호기심으로 인한 외산담배 선호가 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보은지역 외산담배 점유률이 줄지 않고 있는 추세를 우려한 보은엽연초 생산조합측은 외국산담배의 국내시장 잠식으로 잎담배 경작농민의 생존권을 박탈함과 동시에 경제 침체의 근본적인 근원임을 깊이 인식해 외국산 담배를 배척하자는 결의대회를 펼쳤다. 또 지난 제17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보은군장애인협회는 외산담배 안팔고 안피우기 운동을 적극 펼쳐 나갈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이처럼 보은지역 민간단체를 중심으로한 외산담배 불매운동에도 불구하고 줄지않고 있는 것은 주민 각자의 외산담배 불매운동에도 불구하고 줄지않고 있는 것은 주민 각자의 외산담배에 대한 무조건적으로 선호하는 의식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담배 2백원이상 1갑당 4백60원의 담배소비세가 부과되고 있는 실정으로 우리고장 담배애용함에 따라 지방재정에 커다란 보탬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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