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사전 협의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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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사전 협의제 운영
  • 송진선
  • 승인 2001.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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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 투자, 예산낭비 방지 기대돼
전화국에서 전화선로 공사를 하고 난 후 자치단체에서 상수도 관로 공사를 하는 등 공사 지점은 같은데 기관마다 공사시기가 달라 예산이 중복 투자되는 경우가 앞으로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군내에 소재한 기관끼리 공사 이전에 시행 시기 등 모든 공사에 대한 상호 유기적인 협조로 중복 투자 및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한 공사 사전 협의제를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 19일 보은군을 비롯해 전화국, 국도유지 건설 사무소, 농업기반공사, 한전, 국유림 관리소, 국립공원 속리산 관리사무소 등 기관 관계자들이 보은군청 회의실에서 공사 사전협의제 운영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유관기관 실무 담당자들은 기관간 상호 협조사항 토론과 함께 사업의 상호 연계성을 검토해 중복 사업일 경우 사업 시기를 조정하는 등 예산 낭비 요소를 걸러 행정의 신뢰를 구축하고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따라서 공사를 위해 도로를 파헤쳤다가 공사를 마치고 나서 도로를 포장하면 다른 기관에서 또다른 공사를 위해 도로를 파헤치는 등의 악순환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공사 사전 협의제 시행 후 도출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개선 방안을 마련해 정례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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