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동지회 구조반장 김덕구씨
호우경보까지 발령되어 시간당 40mm이상의 물을 하늘에서 쏟아 부었던 지난 1일 오후 1시30분경. 하상주차장이 설치되어 있는 보청천 동다리 인근에는 유실위험에 있던 차량을 위험을 무릅쓰고 가까스로 견인해낸 장면을 구경하기 위해 장사진을 이뤘다.보은군 해병동지회 구조반장인 김덕구씨(33. 보은 수정)는 물이 급격히 불어 위험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허리춤까지 차는 물속을 헤쳐 로프를 구난차량에 연결 안전하게 구난 조치한 것이다. 때마침 보은 장날이어서 아침부터 하상주차장에는 주차차량으로 혼잡했던 가운데 호우주의보 발령을 앞두고 공무원들이 하상주차장에서 차량을 빼라는 경고방송을 수차례 내보냈다.
많은 차량이 빠져나간 뒤에도 두 대의 트럭은 위험상황을 모르고 아차하는 순간에 삽시간에 하천물은 차량을 떠내려보낼 태세였다. 김덕구씨는 때마침 이곳을 지나가다 차량이 유실위험에 처해있자 미리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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