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발육부진 흉작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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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발육부진 흉작 비상
  • 보은신문
  • 승인 1997.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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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물바구니등 각종 병충해 기승, 조기방제 대책 세워 피해 줄여야
최근 이상기온이 계속되면서 벼물바구니가 전지역에 걸쳐 광범위하게 발생한다는 정보에 이어 잎도열병과 이화명충까지 퍼지고 있어 풍년농사에 적신호로 작용할 우려가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벼 물바구니는 직파 또는 일찍 모내기를 한 논에서 발생되어 피해를 주고 있어 모내기때 방제를 하지 못한 농가는 모낸 후 10-15일 사이에 약호기간이 긴 적을 약제(입제)를 뿌려주고 저온성 해충, 이화명충 1화기까지 동시방제를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고추역병을 비롯한 응애류, 진딧물, 포도 호랑하늘소, 오이 꽃노랑 총채벌레병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밭작물은 물론 과수에도 적절한 방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상당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보은군농촌지도소에 따르면 현재 본논으로 이동한 벼물바구니가 물 속의 볏잎집에 알을 낳고 있으며 6월 중순부터는 알에서 깨어나 온 어린벌레가 벼뿌리를 갉아먹거나 끊어놓는 등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벼물바구니 피해 우려지역에 대해서는 방제면적, 농약종류, 방제시기등을 유관기관과 협의하여 가급적 공동방제를 당부하고 있다. 벼농사 이외에도 장마대 물에 의해 전염되는 고추역병과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새순 및 어린잎 등에서 발생되고 있는 응애류, 진딧물, 포도나무에 피해를 주는 포도 호랑하늘소, 시설채소 및 노지원예작물에서 발생하는 오이 꽃노랑 총채벌레의 기승으로 밭작물과 과수작목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

이처럼 예년에 비해 벼농사와 과수작목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병해충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것은 이상기온으로 각종 병해충이 서식하기에 좋은 기상여건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5월하순부터 저온과 일조부족으로 초기생육이 약간 부진한 상태이어서 벼농사와 밭농사, 과수작목 피해에 대비하여 지도소는 모내기 완료지역은 현지 포장 중심으로 정밀예찰을 강화하는 동시에 방제지도체제로 전환운영하고 오는 20일까지 중점 방제기간을 설정하여 벼물바구니 방제를 전 필지에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보은농촌지도소(소장 송해열)의 한 관계자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을앰프 방송, 가두방송, 각종 집회나 회의시등 모든 홍보 수단을 활용하여 방제붐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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