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2일 ‘보은대추 온라인축제’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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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2일 ‘보은대추 온라인축제’ 준비 착착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0.09.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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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10월 16일 ~ 30일 15일간 개최
“최고의 농특산물 축제로 명성 이어 가겠다”

“남은 기간 축제를 착실히 준비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농민의 시름도 덜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보은대추축제. 보은군은 “크고, 달고, 맛좋은 보은명품대추를 비롯한 보은 농특산물 판로 확보에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처음 시도하는 온라인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대한민국 최고의 농특산물 축제로 명성을 계속 이어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보은대추축제가 오는 10월 16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현장 축제 대신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하기로 결정됨에 따라 보은군은 생대추 등 농특산물 판매 촉진에 포커스를 맞추고 다양한 이벤트를 정성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해마다 10월이면 전국에서 보은대추축제를 즐기기 위해 몰려드는 관광객으로 발 디딜 틈 없이 성황을 이뤘던 대추축제가 올해는 온라인 축제로 전환됐다. 그동안 축제장을 중심으로 펼쳐졌던 오프라인 판매장 운영이 불가함에 따라 대추를 비롯한 농특산물 판매에도 비상이 걸렸다.
금년 대추축제는 보은군 공식 유튜브 채널과 보은대추축제 홈페이지, 축제 페이스북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군은 이번 축제를 위해 보은군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보은군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유튜브 방송 스튜디오를 구성하고 유튜브 스타와 함께하는 라이브 랜선버스킹 ‘대추나무 랜선 걸렸네’, ‘생대추 유튜브 홈쇼핑’현장 프로그램을 15일간 운영한다. 보은대추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 국민적 관심을 유도해 온라인 대추축제를 홍보하고 판매를 유도할 방침이다.
군은 이와 함께 보은대추축제 홈페이지(www.boeunjujube.com)와 페이스북을 통해 대추축제를 소개하고 축제 기간 중 ‘보은대추 특별 이벤트’ 등 온라인 행사를 개최한다. 참여자에게 다양한 이벤트 선물 당첨의 기회를 제공하고,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쇼핑몰(보은대추축제 온라인 장터)과도 연계시켜 생대추 및 농산물 구매가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군은 또 전 국민 랜선 참여 행사로 보은대추사랑 ‘보은 대추송’ 챌린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때 보은대추로 전 국민이 건강할 수 있도록 보은 대추송 국민체조를 비롯해 노래, 율동, 댄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유튜브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챌린지 우수 영상 50팀에게는 시상이 주어진다.
특히 현장 축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명품보은대추를 전국 어디에서나 편리하고 실속 있게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쇼핑몰과 생대추 택배 주문 콜센터(1668-0077)를 운영한다. 이를 통한 생대추 구매 시 택배비 무료 이벤트, 쿠폰 증정 등 혜택이 주어진다.
보은군산림조합과 보은대추연합회에서는 판매 기준 가격의 70~75%로 수매하는 등 농가의 판로 확보를 최대한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각 읍면 및 작목반에서 규격별 생대추 수매물량을 파악하고 수매 절차가 진행된다.
온라인 축제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도 대폭 강화한다. TV, 라디오, 신문, SNS, 배너, 택배차량 랩핑 광고 등 매체를 활용한 홍보와 서울 등 전국 10개의 보은향우회 단체 홍보를 비롯해 찾아가는 오프라인 홍보단을 운영키로 했다. 고속도로 휴게소 및 주요 관광지를 찾아가는 게릴라성 현장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보은대추축제는 91만4300여명 방문에 농특산물 88억300여만원이라는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2017~2019년 3년 연속 충청북도 농특산물 판매활성화 최우수 축제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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