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보청천 둔치에서
우리나라 4대 명절의 하나인 단오절, 음력 5월5일 수릿날을 맞아 옛 조상들이 해오던 전통놀이가 보은에서도 재현될 계획에 있어 전통문화의 계승과 지역문화 발전에 확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은에서 사물놀이를 주도하고 있는 땅울림(상쇠 박달한)은 오는 6월7일 오후 보청천 둔치에서 길놀이를 시작으로 풍물 및 우리옷 전시, 탈춤 사위, 택견익히기등 참여 주민들과 직접 민속놀이를 재현하는 『수릿날 우리풍물 우리마당』 행사를 추진한다.또 이날 행사에는 수리취떡 나눠먹기, 창포물에 머리감기등 옛 조상들이 단오절 해오던 풍습을 제현함으로써 수릿날의 의미를 현실에 맞게 재해석하고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심어주는 뜻깊은 행사로 기대되고 있다. 수릿날 우리풍물 우리마당을 주최하는 박달한씨는 「전통문화를 통해 조상의 슬기와 지역민이 화합할 수 있는 한마당을 만들고자 마련한 자리인 만큼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음력 5월5일은 단오절이 되면 우리 조상들은 여름동안 더위로 인한 병을 퇴치하기 위해 창포 삶은 물로 머리를 감고 씨름등으로 체력을 단련하는 민속놀이를 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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