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해병전우 단합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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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해병전우 단합 최고
  • 송진선
  • 승인 1997.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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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대회 및 환경봉사대 발대식 가져
도내 해병대 출신 전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졌다. 지난 11일 보은군 해병대 연합회에서 주관한 제 6회 충북 해병대 연합체육대회에 도내 10개 지부 800여 회원들이 참석해 각종 체육경기를 벌이며 친목을 다졌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해병대 회원들뿐만 아니라 주병덕 도지사와 어준선 국회의원 및 해병대 포항 2사단 수사관인 김동제씨 등도 참가해 대회를 축하해주고 등도 참가해 대회를 축하해주고 회원들이 결속을 다져 지역발전에 앞장서기를 기원했다.

각 지부 회원들은 보은군 해병대 기동대 방범 초소가 있는 보은읍 삼산리 합수머리 주차장에서부터 평화약국 앞 사거리 그리고 삼산 파출소 앞을 지나 공설운동장까지 행군을 벌였는데 때마침 보은 장날인 관계로 지역 주민들이 각 지역에서 참가한 해병대 회원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더욱이 사령부 소속 군악대와 의장대까지 체육대회에 참가해 시가행진을 벌였으며 식후 공개행사로 진기명기의 시범을 벌여 체육대회에 참가한 관람객들이 환호성을 보내기도 했다.

또 이들은 속리산 관광호텔 앞에서도 시범을 보였는데 모처럼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속리산을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날 비가 오는 가운데에도 회원들은 대열을 이탈하지 않고 각종 경기를 벌이며 행병대 특유의 단합을 과시했는데 배구, 족구, 400계주, 줄다리기 등 경기를 벌인 회원들은 젊은이 못지않은 마음으로 각 지부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회 결과 1위 청주시, 2위 음성군 3위 진천군이 차지했으며 회원들은 내년 진천군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안효철 보은군 연합회장은 「해병대 정신에 입각해 공정 경기 정신으로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해병대 가족 전체가 화합하는데 최선을 다해 준 충북 해병 전우들게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한편 삼가저수지 환경관리원으로 지정 받은 보은군 해병전우회 연합회는 이날 50명의 대원으로 환경 봉사대(대장 김문식) 발대식을 갖고 대전과 제천 해병 전우들의 협조를 받아 내속리면 삼가저수지의 수중에 버려진 각종 오물을 수거해 청정 보은의 이미지 구축에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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