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봉사회, 집수리로 인도주의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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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봉사회, 집수리로 인도주의 실천
  • 보은신문
  • 승인 2020.07.2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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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송적십자회원들이 집수리를 위해 살림살이를 옮기고 있다.
연송적십자회원들이 집수리를 위해 살림살이를 옮기고 있다.

 연송적십자봉사회(회장 황규동)에서는 지난 18일 생활이 어려운 이웃의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집수리봉사를 펼쳤다.
 마로면 원정1리(이장 김홍성) 서모(62)씨 집에서 펼쳐진 이날 봉사에는 회원 15명이 참여해 안방, 윗방, 거실 겸 주방 등 집안곳곳의 낡은 도배지를 벗겨내고 도배를 하고 장판을 깔아 새집으로 탄생시켰다.
 서 씨는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는데 얼마 전 돌아가시고 험한 집에서 외롭게 살고 있었는데 집을 환하게 해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집을 잘 가꾸고 관리해 오래 쓰는 것을 보답으로 알고 그렇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황규동 회장은 “현장을 확인해보니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하고 도움의 손길을 실천했다”며 “적으나마 힘이 되어 맑고 밝게 살아갔으면 좋게다”고 행복을 기원했다.
 김홍성 이장은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는데 이분이 얼마 전 세상을 떠서 너무도 어려웠다”면서 “집수리를 통해 이웃을 살펴준 연송적십자의 노력이 너무도 고맙다”며 강동을 표했다.
 이에 앞선 지난 16일 대한적십자사보은지구협의회(회장 최종호)에서도 긴급주거환경개선의 일환으로 보은읍 비룡소길에 거주하는 이모(87)어르신 댁을 찾아 35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화장실의 변기교체는 물론 바닥타일 깔기, 벽 및 천정, 바닥 난방설비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편안히 살라가길 기원했다.
연송적십자봉사회와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는 인도주의 실현에 앞장서고 있으며, 매년 보은읍노인대학, 집수리봉사, 세탁봉사, 효도관광, 해외봉사 등을 펼치며 봉사활동에 매진하고 있어 주변의 칭송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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