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조기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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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조기 수확
  • 보은신문
  • 승인 2001.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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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한면 박귀열·김철종씨…고소득 기대
농업기술센터(소장 구우서)로부터 복숭아 에너지 절감 조기 재배 시범 농가로 지정 받아 복숭아를 재배하던 수한면 박귀열, 김철종씨는 요즘 복숭아 수확에 여념이 없어 고소득이 기대되고 있다.

3천만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하순 헛골에 비닐 물주머니에 물을 담아 야간 하우스의 온도를 높이는 축열물주머니를 설치하였고, 2월 중순부터는 온풍기를 이용하여 야간 온도를 높여 주어 3월 상순 인공 수분을 실시하였다.

또 연료비를 절감하기 위해 기름 보일러에 대신 심야전기보일러를 설치하였고, 자동 개폐기를 설치하여 하우스내 온도를 조절하여 재배 환경을 개선하였으며, 복숭아의 과실 착색을 촉진하기 위해 헛골에 은박지 비닐을 설치하기도 했다.

그리고 조기 재배에 알맞은 일천 백도와 가나암의 품종을 선택하였고, 수형은 하우스 재배에 적합한 Y자형을 선택해 재배했다. 이러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일반 노지 복숭아보다 40여일 빠른 지난 9일 수확을 실시, 박귀열씨는 200여상자, 김철종씨는 100여상자를 수확하였고, 선별기를 이용한 정밀 선별과 규격 상자를 제작, 천안 청과 시장으로 출하한 결과 5kg 상자당 25000원∼35000원에 거래되었다.

기술센터에서는 복숭아 시범 사업이 좋은 성과를 거둠에 따라 보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적극 육성키로 하고 다양한 재배 기술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고, 충북도농업기술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기계화 인공 수분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보다 우수한 품종을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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