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원 진료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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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원 진료 재개
  • 보은신문
  • 승인 1997.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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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과 축소운영
<속보>지난 1일부터 휴업에 들어갔던 장병원이 일부 진료활동을 재개하기로 했다. 우선적으로 내과와 외과의 진료실을 열고 원무팀 및 방사선과 등을 정상운영하는 것으로 협의, 적어도 19일부터는 정상진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장병원을 살리기 위해 병원관계자와 지역민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병원운영정상화 방안을 모색하던 중 지난 13일 의료보험조합의 수령액을 가압류하고 있는 대동리스측에서 압류액의 50%를 정상운영될때까지 지원해주겠다고 밝혀 축소운영하는 방안으로 진료활동을 재개키로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우선 전직원에 대해 사직서를 받아 놓고 있는데 원무과를 비롯해 방사선실, 영양사, 관리과, 물리치료사, 영양사, 약국 등 전분야에 대해 재입사 하는 방식으로 당초직원보다 인원을 축소시켜 진료 및 병원을 운영할 방침이다」며 「내과와 외과진료에 이어 정형외과도 진료를 재개할 계획이고 의료수혜를 위해 지역민의 많은 협조로 병원정상화가 빠르게 조율되고 있다」고 밝혔다.

장병원은 한달 운영비가 평균 1억5천여만원이 필요한데 현재 대동리스에서 가압류한 의료보험료 50%인 5천만원을 지원해준다면 운영자금의 일부만 부족할 것으로 보여 비상대책위에서 최대한 자금을 마련한다면 어느정도 정상운영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편 장병원은 지난 8일 7천5백만원을 막지 못해 최종부도 처리 되었는데 점차 부도가 확산될 것으로 보여져 경매까지 갈 것이란 중론인 가운데 장병원 살리기에 자치단체를 비롯한 지역민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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