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 창리 정홍수씨
올해 처음 시행하고 있는 직접지불제 보조금 군내 첫 수령자는 내북면 창리에서 54년째 벼농사를 짓다가 최근 고령으로 농사를 그만두고 농어촌진흥공사에 논을 모두 매도한 정홍수씨(74)이다. 올해 74세인 정씨는 고령으로 영농추진의 어려움에 봉착, 지난 3월20일 그 동안 짓고 있던 논 2천150평을 농어촌진흥공사에 매도했다. 이에따라 보조금 183만원과 토지매도 대금 5천3백72만원까지 총 5천5백55만원을 받았다.농어촌진흥공사 관계자는 정씨에게 직접 지불제도에 따른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고령농업인에게 보탬이 되고 쌀 전업농은 경영규모 확대에 따른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 농업인들에게 많은 보탬이 될 수 있다며 고령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직접지불제는 65세 이상 농업인이 고령으로 쌀농사를 그만두고자 할 경우에 쌀 전업농에게 논을 매도하거나 5년간 임대하는 조건으로 약 3천평에 2백58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농어촌진흥공사 군지부에서는 지난 7일 현재 74.7ha에 약 1억9천2백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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