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성당, 바코드 찍힌 명찰 달고 미사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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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성당, 바코드 찍힌 명찰 달고 미사 올려
  • 김태혁 실버기자
  • 승인 2020.06.18 09: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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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성당 신도들이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확보하고 실외에서 경건한 미사를 올리고 있다.
보은성당 신도들이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확보하고 실외에서 경건한 미사를 올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권유로 성당이나, 교회 등을 방문해 미사와 예배를 올리지 못했던  성당이나 교회의 방문이 가능해 지면서 주일이면 본격적인 방문미사를 올리고 있다.
 보은성당에서도 지난 14일에도 주일미사를 올렸다.
이날 아침까지 오락가락 내리던 비는 9시를 넘어서며 먹구름이 걷히고 맑은 하늘 열렸다. 화창했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비가 그치고 적당한 날씨였다
 보은성당에서는 성당입구에 방문자 확인부스를 마련하고 바코드가 찍힌 명찰을 일일이 지급하여 방문기록 작성은 물론 발열체크를 하고 바코드기 앞에 명찰을 확인해야 입장할 수 있었다. 익숙하지 않아 번거로움도 있었으나 바이러스 확산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서 고 모두들 만족해했다.
 보은성당에서는 이날 미사도 성당안에서 하지 않고 교육관 앞 소나무 아래 잔디밭에서 150 여명의 성도들이 마스크를 쓰고 일정한 거리를 두고 앉아 공동체 식구들 서로를 돌아보며 살아가자며  미사를 올렸다.

대건 안드레아 주임신부는 “진작 명찰을 달아드렸으면 잘 모르고 지내던 교우들의 이름을 알고 더욱 친밀감을 가질 수 있었는데 늦은 감이 든다.”며 “코로나가 장기화가 되면서 온 나라가 큰 걱정인데 건강한 모습으로 매일 자리를 함께 할 수 있는 축복 받은 보은 땅에 사는 것이 행복하다”고 했다.
 코로나가 하루 빨리 없어져 우리 모두가 마스크를 벗어버리고 하늘과 땅을 마음대로 활보하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모든 교인들도 야외가 아닌 실내에서 미사를 드리는 날이 하루속리  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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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왜이래 2021-11-03 20:13:11
성도가 아니라 천주교는 신자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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