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걸림돌 작용 우려
그 동안 도의원들이 보은군수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있었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노출시켜 김군수와 도의원의 비협조적인 체제로 인해 향후 지역발전에 큰 걸림돌로 작용, 결국 지역만손해를 입는 상황으로 전개될 소지가 높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4월26일자 본보에 도의원 관련 기사가 보도된 후 지역 출신 도의원들이 기사에 대한 해명서를 유포하고 그 동안 김군수가 도의원들에게 취했던 처세에 대해 문제를 삼고 나섰다.특히 도의원들은 주민들에게 평소 김종철 군수가 충북도의원활동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고 지역을 위해 일을 하는 도의원들을 격려하지 않았다는 등 김군수가 『고자세』로 행동해 불만이 많았음을 내비쳤다. 이들은 일례로 지난해 충북도의회 댐특위를 구성해 해당 지역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활동에 들어간 도의원들이 대청댐을 방문했을 때 김종철 군수는 접견을 나오지 않고 대신 주영관 부군수가 댐특위활동장에 나왔는가 하면 특위 활동을 마쳤는데도 식사하라는 말한디 없었다는 것.
이와는 반대로 이시종 시장의 경우는 충주댐을 방문한 도의회댐특위 위원들에게 지역을 위해 도와달라고 협조를 부탁하고 후한 식사까지 제공받았다는 것. 이와 같이 지역 출신 도의원들은 타 지역의 단체장과는 달리 김군수의 고자세로 인해 상대적으로 보은지역이 도의회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으며 지역 도의원들을 체면에 크게 손상시켰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앙금이 지속되어 군수와 도의원간의 관계가 상호보완 또는 협조적이지 않고 지역개발에 상반되는 행동까지도 서슴지 않게 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 4월21일 충북 도의회 건교에서 군 출신 한 의원은 보은군에서 도비 추가지원을 요구했던 봉황교 가설 사업비에 대해 군수의 치적으로 작용될 것을 방지하기 우해 이 사업비가 삭감되도록 요청하는 지경에까지 이르고 있다. 따라서 뜻있는 주민들은 「군수와 도의원이 서로 지역을 위해 힘을 합해 일을 해야 하는데 사적인 감정들을 내세워 지역개발에 비협조적인 것은 주민들이 열심히 일하라고 선택한 본 뜻을 무시하는 일」이라며 이제부터라도 낙후 된 지역발전을 위해 군수 도의원이 다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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