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지하수 대표 김동인씨
보은에서 지하수 굴착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김동인씨(38, 보은죽전)가 지난 4월30일 보은서부파출소 자율방범대 초소(보은읍 장신리 장신교 옆)에 관정을 파줘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서파 방범대 김재환방범대장에 따르면 한일지하수 대표 김동인씨가 관정을 파는데 약 6,70만원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선뜻 무료로 관정을 파줘 대원들이 식수 등 용수를 이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고마워했다.그 동안 서부파출소 방범대원들은 식수 등 물을 사용해야 할 경우 초소 인근 주택가 수도를 이용했었는데 김동인씨가 무료로 관정을 파줌으로써 대원들이 언제든지 물을 사용할 수 있어 불편이 없어졌다.
이번에 무료로 서파 방범대에 관정을 파준 김동인씨는 「초소에 수도가 없어 대원들이 불편을 겪는다는 것을 알고 대원들의 고생에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었으면 했다」 며 「관정 하나 파준 것이 방범대원들이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것에 비하면 보잘 것 없다」고 겸손해 했다. 서부파출소 방범대는 총 21명의 대원이 지역에 봉사하는 차원에서 무료로 야간 방법활동을 실시해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돕고 있어 항상 주민들의 고마운 이웃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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