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지역 초중고, 등교수업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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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지역 초중고, 등교수업 이어져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0.05.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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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7개초교 및 중3 고2 등교
오랫동안 등교수업을 하지 못했던 보은중학교 학생들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학교를 들어서고 있다.
오랫동안 등교수업을 하지 못했던 보은중학교 학생들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학교를 들어서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여파로 굳게 닫혀있던 교문이 열리면서 학생들의 등교가 계속해 이어지고 있다.
 27일, 속리산면의 수정초, 마로면의 관기초, 탄부면 탄부초, 삼승면의 판동초, 송죽초, 수한면의 수한초 학생들이 등교수업 돌입했기 때문이다.
 산외초는 이날 1,2,3학년 등교를 시작했으나, 4,5,6학년은 일주일 뒤인 6월 1일부터 등교에 돌입한다.
또한, 적정규모 이상인 동광초와 삼산초는 이날 1~2학년이 등교를 시작했으나, 3~4학년은 6월 3일에, 5~6학년은 6월 8일부터 등교수업을 시작한다.
보은지역의 중·고교는 예정대로 중3과 고2가 27일 등교를 시작했으며 중2와 고1은 다음 주인 6월 3일, 중1은 1주일이 늦은 6월 8일부터 등교수업에 돌입한다.
 보은중학교(교장 임공묵)에서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야! 개인위생 철저” “학교가 실수라면 우린 무리수와 유리수를 꼭 채우고 있었다” “나에게는 작은 장난, 남에게는 코로나 위험”등의 피켓을 들고 발열체크, 손 소독을 실시하며 학생들의 등교를 맞이했다.
  등교가 평소보다 무려 85일 이상 늦어진 김현종 군은(보은중 3학년) “등교하기 이전에도 실력향상을 위해 온라인수업에 충실함은 물론 개별학습에도 충실했다”면서 “이제 학교에 나와 공부할 수 있게 된 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며 등교의 행복감을 표했다.
 박인자 교육장은 “보은지역 고교 3학년과 일부 초등학교의 등교가 시작되어 일주일이상 정상적인 등교수업이 진행되고 있고, 오늘부터 보은지역 초등학교 대부분과 고2, 중3학생들이 등교수업에 돌입했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어 천만다행”이라며 “학생 전체가 등교해 정상적인 수업을 할 수 있도록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가족 모두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거리두기, 마스크착용, 손 자주 씻기 등의 기본에 충실해 달라”고 또다시 당부했다
 한편, 보은지역 4개고교의 3학년 학생과 60명이하 소규모학교인 보은읍의 종곡초, 장안면의 속리초, 마로면의 세중초, 회남면의 회남초,회인면의 회인초, 내북면의 내북초가 유치원 및 1~6학년 전교생이 지난 20일부터 등교를 시작해 수업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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