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국립공원, 아름다운 야생화에 소박함 묻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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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국립공원, 아름다운 야생화에 소박함 묻어나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0.05.1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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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월 대비 기온 1.5도 낮아 야생화 개화 늦어
속리산국립공원 곳곳에 아름다운 야생화가 피어나고 있다.
속리산국립공원 곳곳에 아름다운 야생화가 피어나고 있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윤덕구)는 4~5월에 탐방로 주변에 피는 야생화 사진을 촬영하여 지난 7일 공개했다.
  속리산국립공원 야생화는 군락을 형성할 정도로 넓게 분포되어 있지는 않지만, 햇볕이 좋고, 물 빠짐이 좋은 속리산지역의 토질 특성상 색감이 뛰어나다.
 낮은 지역에서 많이 피는 별꽃, 노루귀, 양지꽃, 회리바람꽃 등을 시작으로 탐방로 변에 족두리풀, 각시붓꽃, 피나물 등 다양한 야생화가 눈에 들어온다. 
 금년 4월 법주사 주변의 평균기온은 8.4도로, 작년 4월 대비 1.5도 낮아 야생화 개화가 평소보다 늦었으며, 5월 말까지는 계곡 주변에서 병꽃, 말발도리, 천왕봉 탐방로 주변에서 철쭉 등 관목류의 꽃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성민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단순 정상정복형 산행보다는 야생화를 찾아보고 경관을 즐기는 여유로운 산행은 건강 증진은 물론,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탐방 거리두기에도 효과적일 것”이라며 “몸과 마음이 즐거운 행복한 속리산국립공원 탐방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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