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사업 운영으로 할일 생겨 '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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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일자리 사업 운영으로 할일 생겨 '방가'
  • 김태혁 실버기자
  • 승인 2020.04.2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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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일자리사업 담당 부서 직원들이  일 추진에 필요한 서류를 챙기고 있다.
노인일자리사업 담당 부서 직원들이 일 추진에 필요한 서류를 챙기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쉬고 있던 노인일자리사업이 5월부터 단계적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어서 지쳐있던 노인들에게 커다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4일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박미선)에서 노인일자리 조장들을 불러 준비설명을 가졌기 때문이다.
 노인장애인복지관 담당부서 직원들은 각 팀마다 진행할 사업을 설명하고 안내하느라 너무도 분주했다.
일자리 담당 직원들은 방문한 조장들에게 일 추진의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고 활동에 필요한 조끼와 청소용 집게, 장갑, 쓰레기봉투는 물론 출근부까지 전달을 하며 편의를 제공했다.
 그러면서 “5월 6일 수요일부터 출근해 주시고, 그동안 코로나19로 일은 못하였지만 정부에서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고려해 선 지급한 3~4월분 급여 분을 매달 10일 간 3시간 씩 하던 일을 4일간 더해 이를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3시간씩 10일 하던 일을 이제 14일을 하게 되어 일을 못해 두달간 지급받지 못했던 것도 받게 됐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노인들은 “방콕, 집콕으로 너무도 답답하게 지내고 보니 코로나 소리만 들어도 스트레스에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라며 “출근을 하라고 하니 돈보다도 코로나에서 해방된 것 같아 더 기쁘다”며 기뻐했다.
 설명을 듣고 기쁨에 찬 노인일자리 조장들은 “어서 빨리 우리조원들에게 이 소식을 전해야 겠다”며 밖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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