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앙금 끼고 폐석 계곡 덮쳐
회북면 송평리 1구 일명 팔매실에 폐탄광 부지의 복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탄광폐자갈이 1㎞가량 계곡에 덥쳐있는 것은 물론, 보청천 이원리에 생긴 거소가 같은 흰앙금이 생성돼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부곡탄광이 3년간 폐광한 후 사후복구예치비로 아카시아나무를 식재하는 등 나름대로 복구를 해놓았지만 나무 활착이 제대로 안된 탓인지 폐광잔석이 계곡 1㎞에 거쳐 수백톤이 유출되어 있는 실정이다.더구나 편마암 계층인 이곳 지질층에서 생선된 황화철이 산화되면서 증가되는 수소이온농도에 의해 알루미늄이 녹아 물과 함쳐지면서 ph가 상승하면서 생긴 흰색 침전물이 발생하고 있었다. 주민들에 따르면 『이 지역이 비록 인가와 멀리 떨어져 있다고는 하나 폐광부지를 제대로 복구해놓지 않아 계곡 입구에까지 폐광잔석이 유출되어 있다며 특히 흰색앙금이 생기는 것은 분명 수질에 문제가 있어 명확한 조사와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대해 관계자는 『폐광후 세차례에 걸쳐 보식을 실시했으며 산림환경연구소에 상황보고와 대책요구시 사방사업의 필요성이 없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실제, 이곳 팔매실 계곡에는 수백톤의 폐자갈이 쌓여있지만 편마암류는 골재사용에는 적합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지역에서 나타나는 현상과 같은 보청천, 항건천연구보고 결과 자연훼손 방지를 위해 정확한 지질조사와 환경영향평가가 필요하다고 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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