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R 사료배합소 추진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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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R 사료배합소 추진 활기
  • 송진선
  • 승인 1997.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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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낙우회, 5월초 준공예정
낙농가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혼합사료 배합소(TMR) 건설이 순조롭게 추진돼 오는 5월말경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마로 낙우회에서는 지난해 말 젖소 급여용 혼합 사료공장 건설에 착공, 현재 40%이상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데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5월까지는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마로면 송현리 약 930평의 부지에 건축면적은 205평인 혼합사료 배합소는 단미사료 적재장과 제조장을 갖출 계획인데 공사비는 도.군비 보조 6천만원을 포함해 총 3억8천여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영비 절감을 위해 첨단 자동화 시설을 갖출 계획인 혼합사료 배합소는 1일 60톤을 제조할 수 있고 1회 3톤까지 배합할 수 있는 규모로 낙우회에서는 다양한 원료를 확보했다. 또 각종 영양제까지 참가해 산유량 증가 및 우유의 품질도 향상 시킨다는 방침이다. 혼합사료는 사료원료의 영양소를 분석해 젖소별로 컴퓨터에 입력해 서료급여시 각각의 젖소에게 맞는 영양분을 공급해줘 양질의 우유를 얻을 수 있어 낙농가들이 꼭 필요로 하는 시설이다.

앞으로 혼합사료 배합소가 완공되면 마로낙우회 회원들은 그동안 ㎏당 230원씩 음성에 있는 바이오 혼합사료공장에서 구입하고 있는 사료의 공급단가는 물론 운반비를 절감하는 등 농가에 실질적인 혜택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마로낙우회 혼합사료 배합소는 자금난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당초 총 공사비를 2억원 규모로 시작했으나 회원들에게조차 공급할 물량이 부족할 것을 우려해 공장 규모를 확대해 사업비도 3억8천500만원으로 증가해 사업비 확보가 어려워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농협과 도 새마을 소득금고 자금으로 융자금을 확보하는 등 다소 어려움이 해결되었다. 혼합사료 배합소를 건설하고 있는 마로낙우회(회장 최상율)는 지난 90년에 조직되어 총 20여명의 회원이 960여두의 젖소를 사육하고 있으며 연간 15억여원의 조수익을 얻고 있다.

그리고 95년에는 법인까지 설립해 현재 자사보유의 사무실까지 확보해 1억5천여만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조사료 기계화 단지를 설치, 운영해 사료비를 절감과 약품 및 지자재의 공동구입으로 운영비를 줄이고 있어 군내는 물론 도내에서도 우수 품목반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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