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월 교통사고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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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 교통사고 “주의보”
  • 보은신문
  • 승인 1997.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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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 관광철 겹쳐 주의요망
봄철로 들어서면서 교통사망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이는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됨에 따라 경운기 등 각종 농기계가 도로변에 나오는 사례가 많은데다 관광철이 겹치면서 겨울보다는 교통운행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교통사고도 증가하는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 28일 보은읍 종곡리 앞 국도에서 속리산에서 보은방면으로 운행하던 포텐샤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고 전복 고운식씨와 박영미씨가 숨졌고 지난 4일 저녁 10시경에는 내속리면 상판리 상판주유소 앞길에서 육근식씨가 멀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김종식씨(70, 내속 사내)와 차상문씨(60, 대전)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또 5일에는 수한면 교암리 앞 국도에서 티코를 타고가던 이해우씨(23, 수한 교암) 옹벽을 들이 받는 사고로 사망했다. 올들어 128건의 교통사고중 6명이 사망했는데 사망사고가 최근들어 급증한데다 지난해에도 3월 한달간 교통사고가 1백16건(올해는 1백18건), 4월에만 6명이 사망했던 것으로 조사돼 봄철에 교통 사고가 다시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보은경찰서는 올한해 교통사망사고 목표를 25명으로 정하고 음주단속과 교통법규위반 단속을 중점강화하고 있다고 밝히고 「운전자들이 자신의 생명보호는 물론 살인행위와 같은 음주운전을 하지 말 것」을 강조하고 「무엇보다 농번기의 농민들이 각종 농기계의 도로운행시 안전사고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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