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진흥공사 충북지사 김응태 지사장
농어촌진흥공사 충북지사(지사장 김응태, 보은출신)가 충북지사 발전 3개년 계획을 수립 국내 최고지사로 발돋움시키겠다는 꿈에 부풀어있다. 지난 95년 처음으로 흑자경영을 이끌어내 지난해 흑자규모를 더욱 확대시켰으며 올해는 전국 최고의 지사로 성장시킨다는 야심에 차있다. 이에 따라 99년가지 사업규모를 1000억원 수준으로 확대 신장시키고 가득수익 역시 158억원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기술, 경영관리 분야의 질적 향상을 통한 내실 있는 경영을 도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어촌진흥공사 충북지사에 따르면 충북지사 발전 3개년 계획을 수립, 지방자치제가 본격 시행에 따라 과거 중앙부서의 추진사업에 대한 단순 시행에서 탈피해 신규사업의 적극적 발굴 및 수주를 위한 조직, 인력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미 충북지사에서는 토지이용의 효율화가 필요한 지역을 선정해 현대식 시설을 갖춘 문화마을을 조성, 96년말까지 전국적으로 72지구의 조성사업이 추진 중에 있는데 이중 21%인 15개 지구가 충북도에 조성되고 있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문화마을을 조상하고 있는 지역을 꼽히고 있으며 보은에도 내속 중판리에 문화마을을 조성 중에 있다.
이와 더불어 농민의 취향에 맞는 『현대식 농어촌 주택 표준설계도』를 무료로 이용하도록 해 농민들이 현대식 주택을 건설하게 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 새로 시행되고 있는 『규모화 촉진을 위한 직접지불제』사업은 65세 이상의 고령 농민이 전업농에게 경작농지를 매도 또는 5년이상 장기임대할 경우 단위면적당 일정액을 직접 소득보조(㏊당 258만원 정도)해주는 제도로써 현재 국제 경쟁력을 갖춘 쌀 전업농 육성을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을 시행하면서 공사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는 지속적인 경영개선과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외부적으로는 확실한 사후관리를 통해 고객인 농민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공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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