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농산물 민속촌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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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농산물 민속촌 상륙
  • 송진선
  • 승인 1997.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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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을 비롯 대추·잡곡류 공급된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엿볼 수 있어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방문객들이 줄을 잇고 있는 한국 민속촌내 농특산물 판매장에 보은 농산물이 상륙한다. 지난 3월18일 보은군 농정과 관계자와 한국 민속촌 관계자는 상견례를 갖고 보은농산물 전시판매에 따른 실무적인 협의를 마치고 보은의 얼굴있는 농산물을 반입키로 했다.

그동안에도 수한, 보은, 회인 농협에서 일부 민속촌에 농산물을 공급하는 등 지엽적으로 공급한 바 있으나 군내 전체에서 생산되는 전 농산물로 확대해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을 확대해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을 한국 민속촌에 공급하게 되는데 군에서는 민속촌을 수도권에 보은농산물이 공급되는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 한국 민속촌에 공급되는 모든 농산물은 민속촌의 자회사인 제일농산(대표 안종찬, 수한 묘서출신)을 통해 공급되고 있는데 앞으로 제일농산과의 구체적인 공급체계가 이뤄지는 대로 보은군 농산물이 민속촌에 반입될 것으로 보인다. 농산물은 민속촌 내 농특산물 전시 판매장 전시 뿐만아니라 일반 식당에도 납품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군에서는 우선 기본 품목인 쌀을 비롯해 대추와 잡곡류를 공급하고 점차 품목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농산물은 군수가 품질을 인증해줘 보은농산물의 신용을 쌓고 타 지역농산물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도록 유통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계획이다. 이번 보은 농산물의 민속촌 공급에는 수한 묘서 출신의 안종찬씨(제일농산 대표)와 민속촌 영업과장인 김경주씨(보은 장신 출신)의 역할이 크게 작용한 거승로 알려져 주민들은 이들의 애향심을 높이 사고 있다.

한편 한국 민속촌에서는 현재 골프장, 듀크랜드 등 각종 레저사업체를 건설중에 있어 이들 사업체가 완공되면 더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 앞으로 보은 농산물 판매실적 향상에도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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