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원들, 잦은 화재로 혹한기에도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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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 잦은 화재로 혹한기에도 구슬땀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0.01.2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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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D마트, 화재로 5000여만 원 피해

1월 들어서면서 각처에서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보은소방서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실제로 20일 오후 1시59분경 수한면 한 건설회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무실 및 창고 등 내부 329.3㎡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319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15분 만에 진화에 성공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모닥불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돌입했다.
 주민들이 즐겨 찾는 보은D마트에도 지난 16일 밤 11시 55분경 화재가 발생해 1296㎡의 면적 중 60여㎡가 불에 타고 240여㎡가 그을려 소방서추산 5,04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불이나자 긴급 출동한 보은소방서에서는 신속한 화재진압으로 불과 19분 만에 완전진화에 성공했다.
 같은 날 12시 10분경 보은읍 산성리 주택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주택 88㎡의 절반에 가까운 42㎡가 불에타고 화목보일러1대와 관리기2대, 예초기 1대가 소실되어 1380여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하루 뒤인 1월 18일 보은읍 풍취리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저온저장고 외벽과 집기류 등을 태워 285만 여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20일에는 삼승면 천남리에서 아궁이 취급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앞선, 지난 12일 산외면 가고리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33㎡를 불태우는 화재가 발생했으며, 같은 날 오후 6시 21분경 탄부면 장암리의 한 우사에서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원형볏짚 20개와 모터펌프 1대, 사료 등이 불에 타 87만 여원의 피해가 발생해 혹한기에 들어서면서 화재에 대한 주민들의 철저한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
보은소방서 관계자는 “농촌지역에서는 여름보다 혹한기에 들어서면 화재발생비율이 높아진다.”면서 “언제 화재가 발생할지 모르는 만큼 섬세한 주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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