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티재 꼬부랑길 알몸마라톤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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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티재 꼬부랑길 알몸마라톤대회 ‘성료’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0.01.1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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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티재 꼬부랑길 알몸마라톤대회 ‘성료’
전국에서모여든 3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출발신호와 함께 속리산말티재꼬부랑길을 달리고 있다.
전국에서모여든 3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출발신호와 함께 속리산말티재꼬부랑길을 달리고 있다.

 2020 보은 속리산말티재꼬부랑길 알몸 마라톤대회가 4℃의 온도에 바람이 부는 차가운 날씨 속에서도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12일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에서 개최된 이날 대회에는 부산, 울산, 서울, 대전, 청주등 전국에서 3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운집했다.
이날 경기는 남자 5km부, 여자 5km부, 남자 10km부, 여자 10km부, 10km단체전등 모두 5부로 전개됐다.
 찬바람이 부는 가운데 전국에서 삼삼오오 말티재로 모여든 마라토너들은 도착하면서 몸 풀기에 돌입했고 10시 30분, 출발 시총과 함께 꼬부랑길 질주가 시작됐다.
대회결과 남자 5km부의 1위는 21분 05초를 기록한 104번 황성원 선수에게 돌아갔으며, 2위는 23분 28초를 기록한 105번 지승식 선수가 차지했다.
여자 5km부에서는 보은 대왕할인마트 옆에서 올레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강순금 선수가 25분 14초를 기록하며 1위로 보은의 실력을 자랑했으며, 2위는 이연주 선수가, 3위는 김재분 선수가 25분16초와 26분 58초를 기록했다.
 남자 10km에서는 이두훈 선수가 37분 58초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한데 이어 박영민 선수와 차중호 선수가 38분11초와 38분16초의 0.05초차로 2위와 3위에 링크됐다.
여자 10km에서는 48분17초를 기록한 배경자 선수가 1위를, 50분33초와 51분06초를 기록한 채비아 선수가 2위와 3위의 실력을 과시했다.
기회식에 참석한 정상혁 군수는 “천왕봉의 기를 이어받아 쥐띠해인 경자년 새해를 힘차게 달려 달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전국마라톤협회 장영기 회장은 “2020년 한 해의 시작이 되는 동계 알몸마라톤 대회를 자연경관이 수려한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에서 성황리에 가질수 있어 선수들이 크게 만족해 했다”며 “대회가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준 보은군민들께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매년 겨울과 여름 두 차례에 거쳐 치러지는 속리산말티재꼬부랑길 알몸마라톤대회는 이번에 겨울대회가 성료됨에 따라 오는 7월에 여름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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