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만1천그루 심을 계획 대추나무재배 집단·전업화
보은을 대추의 고장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 분주하다. 보은군에 따르면 특산품으로 지정된 보은대추에 대한 생산품질을 높이기 위해 대추나무 식재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등 내실화를 통한 생산기반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대추특산품 육성을 위해 4억여원의 도비지원등 11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5만그루의 대추나무를 심고 10동의 저온저장고와 14동의 건조장을 설치하는등 생산에 따른 기반시설 확충에 주력했다.또 올해부터는 대추나무 재배의 집단화 전업화를 적극 추진해 작목반 중심의 사업시행으로 재배면적보다는 질적 내실화를 높히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억4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30㏊에 2만1천여그루의 대추나무를 식재하기 위해 1차 32농가, 13㏊ 9천여본을 확정하고 오는 15일까지 추가신천을 접수받아 17㏊ 1만2천여 그루의 대추나무 식재 희망농가를 선정할 계획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묘목비의 55%지원에 그쳤던 대추 나무 식재에 대한 지원을 묘목비의 60%와 식재비용의 60%로 확대했으며 1그루당 5천원의 식재사업비를 6천8백원으로 대폭 올리기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이번 대추나무 식재사업은 과학영농 특화지구 육성사업과 생명의 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신규 대추과원을 조성하고자 하는 농업인이나 임업인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어 올부터는 대추나무 집단화 및 전업화를 적극 유도할 전망이어서 대추고을의 이미지가 제고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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