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학교 고집 말고, 적정규모로 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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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학교 고집 말고, 적정규모로 전환해야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9.12.1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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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키우고 싶은 부모욕심, 한 번의 결심에 자녀 실력 ‘UP’
보은교육지원청 박인자 교육장이 적정규모학교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보은교육지원청 박인자 교육장이 적정규모학교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인구와 출생률 감소로 지방의 많은 학교들이 존립의 위기에 처해 있는 가운데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인자)에서도 적정규모 학교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보은교육지원청이 학생수의 지속적인 감소로 인해  교육의 질이 저하되고 있는 현실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적정규모학교 육성을 학생들의 학습권보장, 올바른 사회성 및 인격형성, 교육인력 및 교육재정의 효율성을 높여 통해 소규모학교 학생들에게 활력 넘치는 교육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와 같은 주장은 학년별 학생수가 불과 2~3명에 불과하거나 아예 없는 학년이 있는 소규모 학교가 복식수업 등으로 인해 교육의 질이 떨어지고 있는데다. 어울릴 친구가 없어 사회성이 결여되고 올바른 인격형성에 어려움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에게 이와 같은 어려움이 예측 되는데다 도교육청에서 소규모학교에는 기자재 및 시설투자를 배제하고 있고 학생들을 관리 지도할 교사들은 무리한 학습지도와 업무는 물론 비효율적 재정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다. 
이를 이해하고 보은군내 소규모학교를 통·폐합할 경우 복식수업으로 인한 학생들의 문제점이 해소됨은 물론 다수의 같은 학년 학생들과 어울리며 협력과 우정을 쌓아 나가고, 진취성을 가진 올바른 사회성과 인격을 갖출 것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소규모 학교가 통폐합을 통해 적정규모학교로 전환되는 경우 이 학교에는 무려 40억원의 재정지원으로 노후화된 학교시설물 개선은 물론 각종 기자재 투자와 역량 있는 교사가 배치된다.
학생들이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역량이 넘치는 선생님의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교육관계자, 주변주민들, 해당학교를 졸업한 동문들은 모두가 동의하며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
실제로 한 주민은 모 학교를 지칭하며 “학교운동장에 아이들이 잘 보이지 않고 교실마다 두세명의 학생들이 공부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기만 하다”면서 “나와 내 자녀, 보은군을 움직이는 유명한 동문들도 이 학교를 졸업했는데 학부모의 고집, 이해관계의 교직원에 의해 어린학생들이  사회성, 인격성, 교육의 질이 떨어질까 걱정”이라며 안타까움을 피력했다.
이어 “교육은 부모와 학교의 이해관계를 넘어 내 자녀의 미래를 맑고 밝게 열어주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적정규모학교 육성의 필요성에 동의했다.
 교육청에서는 1개면 1학교 운영방침에는 변함이 없지만 비합리적, 비효율적인 작은 학교는 조속한 시일 내에 적정규모학교로 전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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