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대학 설립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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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대학 설립 가시화
  • 보은신문
  • 승인 1997.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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報恩高를 관광대학으로 적극 검토
기존 보은고등학교를 관광전문대학으로 변경하는 등 대학설립을 위한 여러 방안들이 적극 추진되고 있어 군민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이 눈앞에 다가왔다. 김종철군수는 문홍학원(보은고재단) 홍진오이사장과 보은고 졸업식과 입학식, 두 차례에 거쳐 만난 자리에서 기존 보은고 부지를 이용해 학생 수를 1천명 수준으로 한 대학설립방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협의하고, 문홍학원은 최근 학교법인 정관변경 인가 신청여부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은고를 전문대로 변경할 경우 당해 연도 3월31일까지 학교법인 정관변경 인가신청을 받은 후, 6월30일까지 인가를 받아야 하고 개교 전년도 7월30일까지 전문대학설립인가 신청을 받아 전문대학설립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11월 30일까지 전문대학설립인가 통지를 받으면 익년에는 개교할 수 있다. 문홍학원에서 검토한 바에 따르면 현재 보은고등학교의 총대지는 31,814㎥, 교지는 14,267㎥ 체육장은 17,547㎥인데 전문대를 10개과로 하여 1·2학년 총 1천6백명으로 할 경우 교지 26,880㎥가 필요하기 때문에 현재 보은고등학교 교지로는 12,613㎥이 부족한 실정이다.

때문에 전문대학 학과를 줄이거나 총학생 수를 줄여야 하는데 현 보은고의 교지 면적으로 볼 때 총학생수가 1천명 미만으로 가능하여 10개학과에 총학생 수는 8백명, 교원 및 기타 인원은 50명으로 하고 기존 시설을 강의실, 실험실습실, 교수연구실 등으로 정비해 사용한다는 안으로 검토하고 있다. 보은고의 전문대 변경 외에 개별적으로 보은관광전문대학을 설립한다는 안이 있는데 이는 보은군이 개발촉진지구 변경계획에 포함시켜 추진한다는 방침으로 현재변경계획을 위한 용역수립 중에 있어 올 하반기에는 건교부에 요청할 전망이다.

계획에 따르면, 관광과, 관광역어통역과 등 10개학과에 1천6백명을 정원으로 하는 관광전문대학은 한화그룹에서 추진하는 안으로 3월31일까지 학교법인설립허가 신청을 하고 오는 99년 개교하는 것으로 추진하고 있다. 부지로는 현재 보은 어암지역 내북 동산지역 등이 검토되고 있으며 내북민들은 청주~보은간 국도 4차선 확포장 공사 노선의 산외경유 확정 대신 전문대부지를 내북으로 확정해 달라고 보은군수에게 요구한 상황이다. 그 외 어준선국회의원은 대학유치 공약사항 실천을 위해 올해 안에 설립자라도 인준해 놓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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