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사업투자 1억8천만원 저작 발생
속리산 농협(조합장 최동옥)이 분당 판매장 운영의 부실 등으로 지난해 1억8천만원의 적자를 발생시켜 경영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2월24일에 개최된 96년 결산총회에서 조원들은 조합운영을 부실하게 해 적자를 발생시킨데 대해 조합 경영진들에게 책임을 묻는 등 강하게 반발하며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다.농협군지부에서도 부실경영의 책음을 물어 지난해 법적으로 보장된 600%의 상여금 외에 지급된 특별상여금을 다시 회수토록 속리산 농협에 지도 했다. 그동안 속리산 농협은 약20일간의 농협 도 지역본부의 감사를 통해 총 12건에 대해 지적을 받고 시정조치를 통보받았는가 하면 문책성 인사도 있을 것을 주지시켰다.
한편 적자 누적으로 속리산 농협은 중앙회의 경영자금 지원이 없으면 운영이 어려워 조합과 상부기관에서는 경영상태가 양호한 농협으로의 흡수되는 것이 낫겠다는 합병론이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