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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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 주현주 기자
  • 승인 2019.11.2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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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교육청, 동학농민혁명공원에서 역사바로 알기 연수
종곡초 어린이들이 박진수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종곡초 어린이들이 박진수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보은교육청이 지난 22일 북실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학교체육활성화 지역협의체 및 학교체육진흥지역위원회의 역사바로알기 연수와 지역연계 학교체육활성화 협의회를 개최했다.
‘역사바로알기 연수’에는 보은 학교체육활성화 지역협의체 및 학교체육진흥지역위원회 위원들과 종곡초 40여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연수는 문화해설사와 함께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과 북실 전적지 답사를 통해 보은지역 동학농민운동에 대해 새롭게 조명하고 학교체육활성화를 위한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및 운동부 육성, 세대공감 체육활동 등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지원 방법을 협의했다.
‘역사바로알기 연수’에서 박진수 문화해설사는 “보은은 장안면의 보은집회와 북실 전투로 갑오년 동학농민운동의 시작과 끝의 역사적 가치를 간직한 고장이다. 동학농민운동은 1893년 3월 장안면 보은집회를 시작으로 보국안민과 척양척왜 깃발 아래 일본의 침략에 맞서 나라는 지키자는 1849년 갑오년 농민전쟁으로 이어졌으며, 공주 우금치 전투 이후 후퇴하던 북접 농민군은 1894년 12월 북실 전투를 마지막으로 끝을 맺는다. 북실 전투는 2600여명의 농민군이 참혹하게 학살당한 곳으로 집단매장지로 추측되는 안양마을 동쪽 계곡과 북접 동학농민군의 지휘본부로 사용되었던 김소촌가의 복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해설사의 자세한 설명을 들은 종곡초 학생들은 “학교에 가까이에 있는 기념공원에 와서 직접 우리 고장의 역사를 직접 들어보니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고장 조상님들 생각에 마음이 슬펐다”면서 “”그분들의 뜻을 이어받아 우리도 고장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겠다“고 연수 소감을 말했다.
보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체육활성화를 위해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역의 역사바로알기 연수를 통해 고장에 대한 자긍심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체육·인문 연수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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