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유소년 축구팀 청주FCK와 중국 최고의 유소년 축구팀 축구소장이 오는 12월 2일 오후 3시 보은공설운동장에서 한·중 대결을 펼친다. 이번 경기는 중국 유소년팀이 청주FCK팀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고 한다.
군에 따르면 박종현 감독이 이끄는 청주FCK팀은 2017년에는 대회우승 20관왕, 2018년도에는 경주컵 동계 전국대회 U-10/U-11 우승을 시작으로 대회 34관왕에 빛나는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현재 대한축구협회 주말리그 1위를 달리며 지속적으로 해외명문구단과의 교류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중국 유소년 축구팀 축구소장은 2017년 창단된 팀으로 둥루 감독이 총 감독을 맡아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 U9~U11 까지 총 6개 팀을 보유하고 있는 축구소장은 중국에서 77게임 77전승으로 승률 100%를 자랑한다. 유럽 명문클럽 바로셀로나, 레알마드리드 등 유소년 팀들과도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특히 일본 6개 팀에 연승을 거두고 이번에 한국의 청주FCK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경기는 중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중국 방송사 CCTV에서 현지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한다.
방태석 보은군 스포츠사업단장은 “한·중 국가 간 유소년 대결이니만큼 보은군민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국제적으로 보은의 우수한 체육시설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