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 검정깨 ·98년 탄부쌀도 인증예약
생산과정에서 부터 유통까지 철저한 관리를 통해 국가가 품질을 확인해주는 품질인증품이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타 농산물 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돼 농가소득 증대의 좋은 기회가 되고 있어 농민들을 고무시키고 있다. 농산물 검사소에 따르면 현재 군내의 품질인증품은 92년과 93년에 받은 삼승 상가작목반의 사과와 속리산 취나물 작목반의 취나물, 보은 대추작목반의 대추까지 3개 작목에 불과했다.그러다 다시 품질인증르 추진, 지난해 회인 농협의 검정 콩과 내속 만수리 작목반의 영지버섯이 품질인증을 받았고 올해는 회인농협의 검정 깨까지 품질인증 농산물은 총 6개 생산물로 늘어났다. 또 내년에는 미질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탄부쌀도 품질인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품질인증을 받은 농산물은 인증을 받지 않은 농산물보다 가격 면에서 최고 10%이상의 고가에 판매되고 있으며 소비자들로 부터 신용을 얻어 유통에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것.
실제로 보은대추의 경우 품질 인증품은 인증을 받지 않은 것 중의 상품 보다 최고 2000원 정도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전량이 품질인증을 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희소성까지 작용, 가격 형성이 높게 되어 농가소득 증가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품질인증을 받은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농민들은 「유기재배, 저 농약 재배, 일반 재배등 생산 조건부터 관리까지 철저히 따져 까다로운 것은 있으나 특품만을 인증하기 때문에 타 농산물과의 차별화로 높은 소득을 얻을 수 있어 농가소득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