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가로수 관리 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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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가로수 관리 구멍
  • 보은신문
  • 승인 1997.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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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도로변 잡초를 제거해 병충해를 없애기 위해 실시되고 있는 쥐불작업이 관리인없이 진행되고 있어 가로수를 태우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18일 19번 국도구간중 금굴2구∼송죽리간 심어진 30∼40년생 미루나무가 인근 잡초와 같이 불이 붙어 나무가 타는 현상이 벌어져 행정기관의 무책임성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또 쥐불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관리인이 없어 불길로 인한 교통장애를 유발시키고 있어 위험한 상태에서 소각이 되고 있는 실정이며 앞으로 가로수의 성장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에 송죽 2구에 사는 김모씨는 「관리인도 없이 불만 질러놓고 가버리고 가로수가 타든 교통장애를 상관하지 않는 상태로 진행되고 있다」며 「관계기관의 담당자가 무지해 그런건지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군의 한 관계자는 「각 읍면에서 별도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주의를 주고 있지만 일부지역에서 불만 놓고 방치하는 사례가 있다」며 「올해부터는 가로수 주변에 잡초를 제거해 소각하는 방법으로 하고 있으나 일부 주민들이 무관심하게 행해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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