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昌植 산외농협조합장
「임원들이 몰랐다고 한데에 대하여는 할말이 없었습니다」 「자신이 부덕한 탓에 일부 조합원들의 제보로 이루어진 음해성의 문제가 말끔히 지워져 더 좋습니다」 조합장을 93년 4월에 취임하고 나니 92년도에 예수금이 29억원으로 취약했었고, 93년도 말에 45억원으로 올려 놓고 현재는 82억원으로 급신장 되었으며, 92년도 7만3천의 흑자가, 93년도 1천7백 적자, 94년 흑자 1천9백, 95년 적자 2천6백, 96년 흑자 1천7백으로 뚜렷한 경영을 해왔다고 자부하고 있다.「시설차입금으로 중앙회로부터 2억3천여만원의 부채는 조합을 꾸려가는데 정말 부담이 갔다」 4년 임기 동안에 모두를 갚고 나니 후련하다며 그 동안의 노력은 인정치 않고, 무조건 외형적으로 문제를 삼을 때는 배신감 마저 가지게 됐다. 「누군가가 책임을 지고 조합을 꾸려 가야 하는데 별도리 없이 조합장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콩나물 공장을 인수하게 되었습니다」며 한줌에 의혹이 있을 수 없다는 강변을 하고 있다.
온화하고 결단력이 확실하다는 조합 직원들의 평에 경영능력이 있고 사업을 열심히 하겠다는 열의는 조합원들로부터 귀감이 될만하다고 자랑을 서슴없이 늘어놓고 있다. 과연 오조합장의 이번 스캔들로 다시 재선하느냐는 문제는 관심거리 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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