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놀이 고증 정립시킬 터 회원 배가운동 통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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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놀이 고증 정립시킬 터 회원 배가운동 통한 활성화
  • 송진선
  • 승인 1997.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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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출된 박대종 문화원장
지난 17일 정기총회에서 제 10대 문화원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된 박대종씨(62)는 「4년간 문화원을 이끌어 오면서 의욕만 앞선 나머지 앞만 보고 달려와 미흡한 점이 많으나 회원과 주민들의 협조로 문화원이 그래도 많은 발전을 가져왔다」며 「앞으로 전 군민이 참여하는 문화원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朴원장은 특히 그동안 각종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흰돌 물다리기나, 속리산 탑돌이, 천황봉 산신제 등 민속놀이가 원형을 잃은 부분이 많아 정확한 학술적 고증을 통한 정립이 필요하다며 학생들만 시연하게 할 것이 아니라 출향인과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전통놀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유산의 해를 맞아 지역의 문화유산을 다듬고 가꿔 이를 관광자원화 하는데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많은 비판도 받았으나 겸허하게 수용하면서 문화원 활성화와 문화원이 군민의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회원 배가운동을 벌이고 무료로라도 다양한 초청 공연을 군민들에게 선보여 문화원 사업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지난해 보은정신 문화 정립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는데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해 올해는 심포지움이나 토론회를 개최, 옛 성현들이 만들어 놓은 선비정신이나 동학과 관련한 정의감등 지역고유의 정신을 확립할 계획이라는 박원장은 현재 보은군 의료보험 조합 대표이사를 지내고 있으며 부인 김종인씨(60)와의 사이에 2남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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