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강검진 사업등 3개사업 추진
그동안 1차 산업위주의 경영수익사업을 추진 적자를 면치못했던 군이 올해 추진할 계획인 건강 검진사업 등 3개 경영수익사업은 사업성향이 보다 다양해지고 고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경영수익사업 발굴보고대회를 개최한 결과 최우수 안으로 채택된 달래품줄여가꾸기 사업과 각 사업 담당실과소에서 사업타당성을 검토한 후 가능사업을 대상으로 올해 추진할 경영수익사업으로 선정했다.먼저 군은 최근 무공해 자연식품을 선호하고 음식문화의 변화에 따라 고소득 작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달래를 수확시 노동력을 절감해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생력재배 기술개발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유지 포장을 이용해 겨울 하우스재배 1백평과 채종재배 3백평을 재배하여 겨울철 휴경하우스 및 유휴노동력 활용으로 군재정을 증대하고 채종지토지 이용율을 향상시켜 앞으로 새로운 지역 특화작목으로 정착나가는 것은 물론, 점차 농가소득작목으로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보건소의 시설과 장비 및 인력을 활용해 직장의료보험조합이나 지역의료보험조합, 공·교의료보험관리공단의 피보험자 및 피부양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현인력과 일부 부족장비를 확충한 후 체위검사, 요검사, 혈액검사, 심전도검사, 간염검사, 흉부방사선검사 등 건강검진사업을 오는 98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군은 이를 위해 올 12월말까지 부족장비를 확보하고 검진기관으로서 인정을 득한후 98년부터 본격적으로 건강검진사업을 시행, 년간 6∼7천여만원의 수익을 올릴 예상이다. 그 외 쓰레기 규격봉투에 상업광고를 게재해 수익도 올리고 쓰레기 종량제에 대한 군민참여 분위기를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쓰레기봉투 상업광고 게재사업은 광고수익이 연간 8백여만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 추진하는 경영수익 사업이 그동안 1차산업 위주로 추진해와 수익성에 한계가 있었지만 점차적으로 공직자들이 경영의식화가 이뤄지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연차적으로 군유지 등을 활용해 경승용차장이나 석산개발사업 등을 추진해 고수익을 올리는 방안과 제3섹터방식으로 추진하는 방안등 검토와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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