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남 조곡1리
회남 조곡1리 작목반에서 주최한 설날 맞이 내고향 농산물 판매행사가 지역을 찾은 출향인 및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조곡1리 영농회와 신토불이 작목반, 새마을 부텨회에서 주관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실시했는데 소비자들에게 값싸고 질좋은 우리 농산물 구입 기회를 제공해 약 700만원 가량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농가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영농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농산물 직판 행사에는 면내에서 생산된 잡곡류나 참기름, 들기름, 감식초등과 같은 가공식품과 호박고지, 취나물 감잎 차, 고구마 등 갖가지 농산물이 나와 도시인들의 시선을 끌었다는 것. 또 동동주, 빈대떡, 메밀묵, 빙어류 등도 함께 판매해 신토불이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고향민과 출향인이 함께 어우러진 신명나는 농악놀이도 펼쳐 고향의 정취를 더욱 느끼게 했다.
특히 농산물 판매행사를 하면서 내고향담배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해 지방세수 증대 기회도 제공했는가 하면 1일찻집도 운영해 면내 불우 이웃돕기 성금을 마련하는 등 매우 뜻깊은 판매행사라는 평을 들었다. 행사를 주관한 조곡1리 영농회 박범출회장은 「앞으로도 조곡1리 도로변 앞 광장에 개설된 장터를 이용 우리 농산물을 판매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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