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올해 7백26억6천7백만원의 예산으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풍요로운 농촌육성을 위해 활기찬 군정을 추진한다. 지난 1월 26일부터 각읍·면을 순회하며 군정보고회를 갖고 있는 김종철군수는 참봉사행정 정착을 위해 민원1회방문 처리제를 정착시키고 팩스민원의 전국확대 발급과 세정·민원 실명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민원봉사의 집과 민원심부름센터를 운영하고 지방세 과세 사전예고제와 행정쇄신 기획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출향인사의 날을 보완·발전시켜 군민화합과 지역안정 기반을 구축하고 대단위 국책사업을 적극 유치하는 한편 지역여건을 고려한 도로망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4개로선의 군도를 확포장하고 농어촌도로도 4개로선을 확포장 할 계획이며 원정교 봉황교 등 위험교량을 재가설하고 삼가∼구병산 군도도 개보수 하는 것은 물론 개촉지구 사업지 연결도로도 착수한다.

그 외 보은읍 삼산 죽전의 도시가로망을 정비하고 보은읍 도시계획 재정비도 본격추진하는 것은 물론 상하수도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과 불로천과 원남천에 하상주차장을 설치한다. 보은개발촉진지구 사업에 대해서는 봉계∼장갑간 지방도 확포장공사의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속리산관광지, 전문대, 골프장을 포함한 개발계획을 변경하고 상판, 구병지구 관광지 지정을 위한 설계용역을 추진한다.

오는 5월에는 관내 불우노인 7백여명을 초청 위로경로잔치를 실시하고 보은 어린이집 신축과 공원묘지 조성을 위한 기본조사에 착수한다. 그 외 내북지방상수도를 98년까지 시설하고 내속 중판리에 하수종말처리장 설치를 위해 기본조사 및 실시설계를 한다. 원예작물 주산단지를 조성하는데 내북 산외면에는 양념채소, 산채는 내속, 외속리면에 조성하고 과실생산 유통지원 사업과 인삼특장생산 유통지원사업을 벌인다.

또 5억원을 들여 지정문화재를 정비·복원하고 야외조각제와 단풍가요제 등 향토색있는 관광이벤트를 개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현안사업인 중부내륙고속도로와 보은∼미원, 보은∼속리산, 보은∼안내간 등 국도4차선 확포장 사업에 대해 조기착공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건의를 계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