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협회 회원 결속 다져
군 장애인 협회(회장 구명서)의 정기총회가 지난 20일 보은읍 교사리에 소재한 협회 사무실에서 김종철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협회 부회장인 정원수씨가 많은 음식을 준비해와 회원들에게 접대하고 참석한 회원들도 갖가지 사업에 대해 협의하는 등 적극적이고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장애인협회는 그 동안 구성만 되어있을 뿐 활동이 거의 없어 유명무실한 단체로 전락했으나 지난 95년 구명서씨가 회장으로 선임되면서 체제를 정비하고 회원들의 권익보호에 기여하는 등 매우 활성화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지난해까지만 해도 회원은 30명에 불과했으나 적극적으로 회원을 모집 이날 정기총회 날 100여명으로 늘어났다.
具회장은 「회원 모두가 어려운 처지에 있는 회원들을 만날때마다 힘이 생기고 뭔가를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된다」며 「앞으로 협회 기금마련을 위한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具회장의 동갑계인 병술희(회장 강호원, 보은월송, 51)에서는 15만원의 성금을 협회기금으로 전달해 회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지체 장애자 협회 현판식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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