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된 토론문화 정착
「한 가정의 어머니처럼 의장을 잘 보필하고 전체 의원들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집행부와의 가교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고 무엇보다도 젊음을 기반으로 미온적이기 보다는 각종 사안에 대해 적극적인 추진력을 발휘해 역동적인 의회운영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구랍 28일 군의회 의장단 선거에서 부의장에 당선된 김인수 부의장(44)은 포부를 이렇게 밝혔다.김인수 부의장은 지난 6·27 선거때 보은읍에서 출마해 당선된 초선의 소장파 의원으로 소재지에 있으면서 그동안 주민복지를 위한 지역사회 개발에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벌여 동료의원들은 물론 주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한가지 문제점에 대해 충분한 자료를 확보하고 또 일련의 과정을 사진촬영까지 하는 등 집행부에 대한 집중적인 감사활동으로 개선대책을 마련하는 등 매우 성숙된 의정활동을 벌였다.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군내에서는 처음으로 쓰레기 처리과정에서 인체에 크게 유해한 다이옥신이 배출될 수 있다는 문제를 제기해 주위 여론을 환기시켰을 뿐만 아니라 구태의연한 행정 공무원들의 자세전환을 꾀하게 하기도 했다. 김인수 부의장은 의원들의 토론문화가 성숙되지 못하다는 여론에 대해서는 그동안 단편적인 의정활동을 펼쳤고 또 의정간담회도 단순하게 평가했는데 하반기에는 의원들, 집행부 관게자들과 공식적인 접촉 창고인 의정 간담회를 성숙된 토론문화를 만들어가는 시간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런가하면 군의회가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하는 기관이라고 표명은 하지만 그동안 지역현안 문제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응해와 의회의 명분만 살리는데 급급한 것 아니냐는 주민들의 지적에 대해 김인수 부의장은 의장과 의원들과 뜻을 같이해서 대학유치 문제 등 현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전체 의원들과 화합을 일궈나가는데 밑거름이 되고 주민과 가장 밀접된 기초분야인 환경문제에 대해서 지속적인 의정활동을 벌여나가겠다는 부의장으로서의 의지를 피력했다. 김인수 부의장은 보은농공고와 방송통신대에 재학중이며 대전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에 재학중이며 문화원 사무국장과 삼년산성 동호회 감사, 군 축구협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군 체육회 전무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만능 스포츠맨이다. 부인 한인순씨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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