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주민건강 ‘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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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주민건강 ‘지킴이’
  • 곽주희
  • 승인 2002.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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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가정간호·이동순회진료사업 호응
군보건소가 추진하는 방문가정 간호사업과 이동순회진료사업이 노인과 장애자, 오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98년부터 각종 질병과 사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재가환자 가정을 직접 찾아 치료하는 방문가정 간호사업을 펼치고 있다.

보건소는 현재 109명의 재가환자를 방문간호 대상자로 선정하고 매월 1차례 이상 가정을 방문, 지난 5년간 방문 횟수가 2200여회에 달하고 있다. 이들 재가환자 중 병세가 심한 10명에 대해서는 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주선하고 지체 부자유자에게는 휠체어, 공기침대, 좌변기, 지팡이 등 재활의료기구 17종을 60여회 무료 대여하는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170명에게 목욕 및 미용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초등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검진도 실시했다.

보건소는 또 지난 3월부터 의료 혜택이 취약한 오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양방과 한방 등 2개조의 순회진료팀을 편성해 52회에 걸쳐 이동순회 진료를 실시, 6000여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동순회진료시 발견된 고혈압과 당뇨 등 성인병 환자 2800여명의 주민에 대해서는 보건소에 등록, 혈압측정과 건강상담, 투약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신부전증 등 희귀 난치병환자 8명에게 220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밖에 노인의 치아관리를 위한 틀니손질법과 칫솔질에 대한 구강보건교육과 가정에서의 응급처치법에 대한 교육도 병행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방문가정 간호사업과 이동순회진료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노인과 저소득층, 의료 취약지에 의료 혜택이 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등 모든 주민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주민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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