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남 남대문 광장 팔각정 부근
대청호의 수질 정화를 위해 회남면 대청호 주변에 수초 재배섬이 조성된다. 환경관리공단은 내년부터 회남면 남대문리 회인천 하류 일대에 5억원을 투입, 수질정화 수생식물을 식재하는 2800㎡규모의 수초재배섬을 조성할 계획으로 지난 19일 회남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입찰 설명회를 가졌다.수초재배섬은 수중과 육상에 고정장치를 설치하고 부교와 프레임을 설치한 후 수생식물 식재매트를 깔아 그 위에 갈대와 부들 등 수질정화 능력이 뛰어난 수생식물을 식재하는 인공 섬이다. 이와 같은 섬이 조성되면 갈대와 부들 등이 부영양화의 원인 물질인 질소, 인 등을 흡수, 수질 정화 능력이 탁월해 대청호의 수질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팔당댐 경안천에 수초 재배섬을 조성해 수질 개선에 큰 효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일 회남면장은 “수초 재배섬이 조성되면 대청호의 수질 개선이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주민들과 학생들의 환경체험 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여기에 1면 1공원화 사업으로 회남면 공원화 사업이 추가되면 명실상부한 수변공원으로 지역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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