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림원 1회 서예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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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림원 1회 서예공모전 개최
  • 송진선
  • 승인 2002.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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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83점, 중국 190점 응모
수한면 동정리에 위치한 사단법인 한국 비림원(이사장 허유)이 10월 한달 동안 공모해 치른 서예 공모대전이 대한민국 명실상부한 공모대전으로 위치를 확고히 잡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더욱이 한국 비림원의 격에 맞게 국내에서 내노라하는 대가들이 작품을 출품해 서예대전을 격상시켰고 국내에서 83점, 중국 190점이 응모되는 등 많은 작가들이 참여해 처음 개최된 대회로서는 유례가 없는 성황이라는 것.

지난 15일 한국 비림원은 저명한 작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공모된 작품을 대상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는데 심사위원장은 국전 심사위원도 지낸 의당 이현종선생이 맡았으며, 역시 국전 심사위원을 맡은 바 있는 정안당 신정희 선생과 보현 홍정선 선생이 서예 한글부를 심사했다. 서예 한문부는 운암 조용민 선생, 장암 이곤순 선생이 심사했고 문인화는 소파 김종률 선생, 사군자는 송재 이방실 선생이 각각 심사했다.

공모전의 수상식은 내년 3월에 실시할 예정이며, 대상, 특선, 입선, 장려상을 수상한 작품에 대해서는 비림원에 입비할 계획이다.
이번 서예 대전은 역사, 문학, 종교, 회화, 조각, 서예 등 역사상 위대한 인물의 업적 300여점을 비에 각인해 전시한 한국 비림원이 현대 작가들의 작품도 비에 각인해 전시함으로써 후손들에게 민족정기를 고취시켜 주기 위해 실시한 것이다.

허유 이사장은 “처음 개최한 서예{대전치고는 상상외로 실력이 우수한 작품이 응모되었다"며 "심사위원장인 의당선생은 심사 부탁을 받았을 때만 해도 산골에서 서예대전을 개최하는 것에 대해 반신반의했는데 비림원을 보고 감탄하고 공모전 작품도 우수해 수상작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을 정도로 수준이 높았다”며 이번 대전을 총평했다.

한편 서예 공모대전에서 ▲대상 △서예 : 한명진(한글) / 김국상(한문) ▲우수 △사군자 : 정의석 △서예 : 박용석(한글) / 김남중(한문)씨가 뽑혔으며 나머지 특선 29명, 입선 27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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