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배나무 이’ 극성
상태바
‘꼬마배나무 이’ 극성
  • 보은신문
  • 승인 2001.06.0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체 배과수 면적 중 80%인 188ha에 발생
농업기술센터 조사 결과 꼬마배나무이가 전체 배과수면적의 80%인 188ha에서 발견, 방제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꼬마배나무이는 약충과 성충으로 배나무의 어린잎과 꽃봉오리, 신초, 과실 등에 달라붙어 즙을 빨아먹으며 기생하는 해충으로 그 분비물은 그을림 병을 유발하여 과실 상품성이 저하시켜 매년 배과수 농가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배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배의 표면에 검은 반점등 꼬마배나무이로 인한 피해가 전체 생산량의 1∼2%인 것으로 나타났다.

꼬마배나무이는 초기 가해 부위가 끈적끈적한 점액과 흰납물질로 오염되며 6∼7월 이후엔 그을림 병이 생겨 잎의 광합성 능력이 저하하게 된다.

꼬마배나무 방제를 위해 2월 하순∼3월 상순경 기계 유제 살포로 방제를 실시하여야 하나 군내 대부분의 농가에서 방제를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기술센터에서는 적과 작업을 병행하여 집중 방제 지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기술센터 지도사들은 적과시 밀생된 가지 및 골격지에서 자란 새순을 제거해 줄 것과 코니스, 만장일치, 모스피란 등의 약제를 이용하여 방제를 실시할 것을 당부하고 있고, 약제의 사용에 있어 평소 사용하던 약제의 농도를 50%이상 강하게 살포할 것과 발생 빈도가 높은 곳에 대해서는 7일 간격으로 2∼3회 반복하여 방제 할 것을 부탁하고 있다.

아울러 배 봉지 씌우기 후에는 약제에 의한 꼬마배나무이 방제가 어려우므로 조속한 시일 내에 방제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