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하우스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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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하우스 짓는다
  • 송진선
  • 승인 2002.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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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가정 주위 협찬 받아
MBC에서 인기리에 방송된 바 있던 ‘러브하우스’가 보은에서도 같은 포맷으로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보은군이 짓고 있는 러브 하우스는 도비 1000만원과 군비 1000만원이 들어가는 13평 규모의 조립식 주택을 짓는 도 특수 시책이지만 사업의 목적이 좋아 호응자들이 많다.

군은 러브 하우스의 대상자로 부인도 없이 장애를 가진 아들과 둘이 살고 있는 저소득 가정 탄부면 매화리 김영배(59)씨를 선정해 10월13일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집을 완전히 부수고 새로 지어야 하기 때문에 오갈데가 없어진 김영배씨는 할 수 없이 바로 아래 빈집에서 생활하며 자신과 장애 아들의 새 보금자리가 될 집이 완성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이 과정에서 후원자들이 다수가 참여하고 있는데 조립식 패널 값도 자재값만 받고 인건비는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레미콘도 협찬받았으며 이외에 전기 설비 및 냉장고, 벽지, 가스렌지도 제공하겠다는 독지가들이 나오는 등 훈훈한 인정을 보여주고 있다. 군은 공사를 서둘러 11월말까지 완공해 김영배씨 가족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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