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놀이 문광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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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놀이 문광부 장관상 수상
  • 송진선
  • 승인 2002.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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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한국 민속 예술 축제 도대표 출전 결과
산외면 풍물보존회(회장 김인각)가 충북 도 대표로 출전, 시연한 속리산 송이놀이가 제 43회 한국 민속 예술 축제에서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문화관광부와 한국 문화예술 진흥원, MBC에서 주최하고 충청북도와 충주시가 주관, 충주시 탄금대 잔디마당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이북 5도를 포함해 21개 시·도 대표팀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대회 결과 최우수상은 전라북도 대표팀으로 출전한 무안군의 ‘금과들소리’가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제주도 ‘정의고을 여름 들노래’가 차지했고 충북도 대표로 출전한 보은군의 ‘속리산 송이놀이’는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산외면 풍물 보존회는 이번 시연으로 전승 보전금 150만원과 시상금 200만원 총 350만원을 받았다.

산외면 풍물 보존회의 속리산 송이놀이는 지난해 충북 민속 예술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 올해 도대표로 전국 대회에 출전, 62명의 단원이 농사를 지으면서도 틈틈이 짬을 내 연습, 좋은 결과를 얻었다.김인각 단장은 풍요와 다산, 안녕을 기원하는 송이놀이는 지리산, 설악산에서 과거 행해지던 민속놀이 이지만 속리산의 고유 놀이로 특화시키고 속리산의 문화상품으로 지속적으로 시연되길 기대했다.

또한 송이를 상품으로 개발해 신혼여행 온 부부나 남녀 커플 등의 애정지수를 높일 수 있는 액세서리로 만드는 등의 송이놀이를 일상생활로 끌어들일 수 있는 방법도 모색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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