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90세의 시부모를 극진히 봉양하고 마을 길흉사에 적극 나서 도와준 김청자(58, 여, 마로면 기대리)씨가 효부상을 받았으며, 셋째아들로 수년간 병상에 계신 88세의 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한 최윤하(45, 남, 보은읍 삼산6리)씨가 효자상을 받았다.
또한 올해 96세인 정기술(남, 내속 사내)씨가 최장수상을 받았으며, 부부가 적십자 회원으로 남다른 봉사활동을 펼친 류재석(연송봉사회, 유디아미네랄 운영)·황종예(대원봉사회장)씨 부부가 으뜸봉사상을 수상했다. 1부 개회식 후 김남수 한의원 원장의 노인 건강 강좌가 펼쳐졌으며, 원사진관 대표 강현복씨가 참석한 독거노인 100여명에 대해 영정사진 촬영, 김남수 한의원에서 노인 건강상담,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
3부 연예인 축하공연에서는 신바람 이박사와 장유정, 유미, 이상준, 권순분(여자 각설이), 촛불하나 예술단(안재은, 이상아) 등이 흥겨운 노래가락을 선사, 할아버지·할머니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보은지구협의회 소속 단위봉사회 봉사원들도 참석, 음식을 만들고 청소년 적십자(RCY) 보은지구협의회 소속 RCY 단원 50명이 나와 심부름을 하는 등 경로효친 사상을 일깨우는 계기도 마련했다.
또한 보은 한양병원(원장 이상병)에서는 기념품으로 황토비누를 기증, 고마움을 샀다. 한편 연송적십자봉사회에서는 이번 행사를 위해 푸짐한 음식을 장만해 노인들을 대접했으며, 군내 기관 및 단체에서 기증한 자전거, TV, 전기밭솥, 전기장판, 이불 등 푸짐한 경품을 준비, 행운권 추첨을 통해 참석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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