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보건지소 운영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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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보건지소 운영 반대
  • 김인호
  • 승인 2002.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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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속리면 주민, 기동능력 없어 불편
외속리면 주민 351명은 노령층이 다수인 현 실정을 내세워 의료서비스 효율성을 위해 추진중인 통합보건지소 운영에 반대한다고 지난 23일 군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주민들은 진정서에서 “농촌 평균 연령이 65세 이상 80세 고령으로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고, 약국 하나 없는 의료 취약지에 살고 있다”며 “상황이 이런데 면소재지 내 보건지소 마저 통합된다면 기동능력이 없어 통합보건지소를 이용할 수 없다”고 통합운영에 반대했다.

주민들은 “현 외속보건지소를 유지해 면민의 건강의료 혜택에 보다 많은 보탬이 되는 보건지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탄부면 주민들도 지난해 군정보고회와 의정보고회시 통합보건지소를 반대하는 주민연명 건의를 하였으나 탄부지소의 진료기능을 유지하겠다는 답변을 듣고 더 이상 이의가 없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시점에선 통합보건지소 조례안이 의회에 상정돼 봐야 안다”며 “오는 10월 재상정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진료반은 어쨌든 지속적으로 상주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1월 의회에 상정된 조례안이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 11월 중공된 마로통합보건지소로 기존 외속·탄부 보건지소의 기능을 통폐합 할 계획으로 통합보건지소에 한방지료와 물료치료실을 시설했다. 하지만 주민들의 반대와 의회의 조례안 보류로 나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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