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시도 160개팀 선수단 2000여명 참가
제2회 국무총리배 국민생활체육 전국 게이트볼 대회가 지난 11∼12일 2일간 공설운동장에서 16개 시·도 160개팀 선수 및 임원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마쳤다. 이번 대회는 박종기 군수, 남상우 정무부지사, 이강두 국민생활체육 전국게이트볼연합회장을 비롯, 군내 각 기관 및 사회단체장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대회에 참석한 1500여명의 선수들은 각자 팀의 명예를 걸고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경기에 임하는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대회에 참석한 선수들은 “잔디구장에서 경기를 하니 마치 골프를 치는 기분이었고 보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맑은 공기덕분에 더 건강해진 것 같다”면서 “선수들을 위해 환영만찬을 개최하는 등 보은의 후덕한 인심에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2일간의 열띤 경기결과 서울 관악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대구 수성A팀이 준우승, 인천 동구송림팀과 부산 여성팀이 각각 3위를 차지했다. 또 장려상에는 대구 팔공·인천 강화길정·충남 공주·전남 강진팀이 차지했으며, 감투상은 보은 마로·경기 안산시팀이, 특별장려상은 경북 구룡포중학교팀이 수상했다.
한편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유남)는 이번 대회에 참석한 선수 및 임원들을 위해 무료로 냉커피와 냉녹차 등 음료를 제공했으며, 각 기관 및 사회봉사단체에서도 각 시도 선수단을 방문, 음료수와 과일을 전달하는 등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세번째 열리는 전국 규모의 대회인 만큼 각 실·과·사업소·읍·면별로 업무를 분담하는 등 전 공무원과 각 기관 및 사회단체에서도 혼연일체가 되어 대회를 준비했다” 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청정보은의 아름다움과 후덕한 인심이 전국에 알려져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