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시책 발굴단, 아이디어 찾아 군정 반영
우수한 시책을 발굴할 수 있는 군 공무원 아이디어 뱅크인 우수시책 발굴단이 운영된다. 이들은 우수 시책을 불굴, 개발 보급하는 것에서부터 타 지차단체와 비교행정으로 우리 지역에 맞는 시책을 검토, 접목해 시책화하는 등 군정 운영의 아이디어를 짜내게 된다. 그동안도 실과소읍면장의 책임 하에 특수시책을 1건 이상 발굴 보고 후 예산에 반영되기도 했으나 상급 기관의 지시에 의한 보고 중심의 시책 운영이 많아 체감효과가 크지 않았다. 또 업무 수행에 따르는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중심의 소극적인 경향으로 흘러 시책이라기 보다는 업무개선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는 평이다.
이에따라 군은 총괄은 기획감사실이 주관, 실과소별 자율적으로 하되 매년 7월말경 우수 시책발굴단을 발족해 타 시군 우수 시책을 발췌하고 타 시군 우수기관을 견학, 비교행정이 가능한 시책이나 파급효과가 큰 우수시책을 선별, 보급하기로 했다.
또 군의회와 협의하고 다음 연도 주요 업무계획 및 예산에 반영, 시행될 수 있도록 하고 시책 추진 결과 보고대회 및 우수 시책은 책자로 발간해 배포, 파급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우수시책 발굴과 시행에 따른 부서 및 직원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한편 현재 타 자치단체에서는 서울 종로구청의 경우 아이디어 벤처 마킹단, 대구 북구청은 구정 우수 시책 창안대회 등이 열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우수시책 발굴단 운영은 실과소 직원들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면서 창의적인 시책 발굴 증진과 타 실과 업무 관련 접근성이 높아 다양한 시책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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